충치는 입안의 세균이 이를 부식시키는 것으로 치료는 크기에 따라서 시술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말감, 레진, 금, 세라믹, 글라스아이어노머, 테세라가 대표적인 치아 때우는 재료입니다. 시술방법은 이를 발취하지 않는 보존치료와, 발취하는 보철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충치는 이의 구조에 따라 4단계로 분류가 됩니다. 제일 바깥쪽인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의 경우 통증이 덜합니다. 그 안쪽 상아질까지 충치가 발생하면 약간의 통증과 시림이 느껴지고, 치수(신경)까지 도달하면 상당한 통증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뿌리만 남는 경우는 음식물을 씹을 때 상당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말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색의 재료로 100년 이상 사용되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가격이 저렴하며 의사 선생님의 시술이 간단합니다. 치아와 붙는 재료가 아니라서 치아를 역삼각형으로 깎아내어 그 안에 다져 넣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붙는 재료가 아니라 그사이 공간에 충치가 다시 발생할 확률이 있습니다. 아말감의 주 성분이 은, 주석, 납, 수은이라 유해성의 문제로 일본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국은 사용하고 유럽은 사용하는 곳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레진
플라스틱 소재로, 상아색 재료입니다. 치아 색과 유사하여 많이들 사용하고, 이와 직접 붙일 수 있습니다. 섞은 곳만 깎아내면 되어서 이를 깎는 양이 가장 작습니다. 예전에는 강도가 약해서 어금니에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어금니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료가 굳을때 수축을 하고 변색의 우려가 있으며, 아직 깊이 섞은 부위는 사용하지 좋지 않습니다.
금
금으로 치료 시 섞을 곳을 깎아내고 본을 떠서 접착제로 붙입니다. 본을 떠야 해서 치료가 바로 되지 않고 며칠 지나서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금의 성분상 화학적으로 가장 안전한 제품입니다. 강도가 치아와 비슷하여 맞다는 치아에 불편함이 덜합니다. 금은 아주 작은 부분까지 정밀가공이 가능하여 이가 많이 썩어도 사용 가능합니다.
세라믹
세라믹의 가장 큰 장점은 치아색과 가장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가장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레진보다 강도가 높으며 이가 많이 썩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치아와 열전도율이 비슷하여 금보다 초기 시림 현상이 덜하고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세라믹(도자기)은 깨질 수가 있고, 비싸며 너무 작은 충치에는 사용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치아 전체를 씌울 때 사용합니다.
테세라
레진에 세라믹 알갱이를 넣어 레진의 장점과 세라믹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재료입니다. 레진의 탄성과 연성, 세라믹의 강도와 치아색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재료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변색의 우려가 있고, 마모도가 커서 맞닫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글라스아이오노머
처음 치아와 붙는 재질로 개발되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충치를 때운 후 불소 방출로 충치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재료의 강도가 레진보다 약해서 충치치료 시 접착제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댓글